강화 마니산 20150215

2015년  2월 15일 일요일

코스 : 정수사 - 함허동천 갈림길 - 마니산 - 참성단 - 단군로 - 마니산입구

우리부부와 친구 모두 8명

 

저번주 연인산 산행때  한 친구부부가 강화 전등사로 한달에 한번 세쨋주 일요일 마다 새벽기도를 간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참에 고민도 하지않고 마니산을 등산하기로 결정한다.  너무도 잘된 것이 원점회귀 없이그대로 산을 넘을수 있어 좋았다.

 

그래서 그친구부부 승용차는 마니산입구에 주차해 놓고 우리와 합류하여 정수사로 이동한다.  어째 한주 사이에  날씨가

이리도 풀렸는지 겉옷을 벗고 가볍게 산행을 시작한다.  능선길로 들어서니 등산객이 바글바글하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즐기며 오른 능선길은 사방이 탁트이고 시원한 봄기운을 느끼며 바다가 바라보이는 것이 너무도 아름답다.

그래서 섬산행을 좋아한다. 오르는 내내 감탄은 연이어 나오고 기념 촬영들 하느라 정신이 없다.

 

마니산 정상과 참성단을 지나 등산객이 별로 없는 장소를 정해 맛난 점심을 먹고 하산한다.  이른 하산으로 교동다리를 건너

TV에서 보던 교동시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후포항으로 와서 싱싱한 회와 소주잔을 기울이며 알찬 하루를 보람되게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