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워킹

구담봉.옥순봉 2015 0308

화비령 2015. 3. 10. 07:31

2015년 3월 8일 일요일

계란재-삼거리-구담봉-삼거리-옥순봉-삼거리-계란재(약6km)

동기들과 총9명

 

어제는 동기산행 시산제를 했다. 제사 음식장만한 것들을 들고 가야하기 때문에 전부터 해오던 가까운 곳에서 제를 지낸다.

그래서 산행이 좀 모자란 친구들이 모여 오늘은 날씨도 좋다고 하지 그래서 전부터 가고자 했던 곳으로 좀 멀리 나왔다.

 

2시간 남짓 걸려 도착한 제천수산면 계란재 입구는 따사로운 햇살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완만한 산길로 되어있어 걷는데 힘겹지 않았다.

얼마가지 않아 오른 능선에서 바라본 경치는 산과 충주호가 어우러져 그저 표현하기 어려운 장관이다.  

 

탄성이 절로 나오고 기념촬영들을 하느라 앞으로 나아갈수가 없었다. 역시 단양......   여때가지 다니던 섬산행과는 또다른

감동이였다. 구담봉 정상에서 제일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아 경치를 바라보며 간단한 간식을 먹고 옥순봉으로 향한다.

 

걷는 내내 사방을 둘러보며 한폭의 동양화 같다고 입을 모은다.  가끔씩 불어오느 바람에 시원함을 느끼며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피곤함을 잊는다.  옥순봉에 도착하여 옥순대교를 배경으로 역시나 기념촬영을 하고 서둘러 하산하기로 한다.

 

이곳에 오면 자연산 쏘가리 매운탕을 먹어야 한다하여 매운탕집에 둘러않아 오늘의산행이야기로 소주 여러병을 비우며

하루를 보람있게 마루리한다.